오는 6월 전국에서 총 2만5000여 가구 아파트가 새로 입주를 시작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6월 입주예정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54개 단지 2만5339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달 입주하는 아파트 1만8711가구보다 35.4%가 증가한 물량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34개 단지, 1만3307가구)과 비교해 90.4%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개 단지 356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도에서는 10개 단지 5125가구, 인천은 1개 단지 34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만6305가구로 5월 7747가구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 시범뉴타운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일반 분양된 은평뉴타운 아파트가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사전 점검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총 11개 단지(1블럭~12블럭, 9블럭은 100% 임대물량)며, 임대를 제외한 아파트는 2094가구다.
은평뉴타운은 모두 3개 지구로 구성되며 2011년까지 총 1만6172가구가 건설된다.
경기도 동탄신도시 4-1블럭 자연앤아파트가 지하1층, 지상30층 20개 동 1289가구 규모로 구성돼 6월 입주된다.
또 울산에서는 야음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물량인 롯데캐슬골드가 6월초 입주를 준비중이며, 14~25층 29개 동 2421가구의 대단지규모로 지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