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KT, 몽골 1위 이통사 MCS에 인터넷은행 노하우 전수

입력 2018-08-1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 3월 M bank 관계자들이 케이뱅크 사옥(서울시 종로구)을 방문해 심성훈 은행장(우측열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실무진들과 케이뱅크 소개 및 인터넷은행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17년 3월 M bank 관계자들이 케이뱅크 사옥(서울시 종로구)을 방문해 심성훈 은행장(우측열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실무진들과 케이뱅크 소개 및 인터넷은행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케이뱅크는 핵심 주주사인 KT와 손잡고 몽골 MCS그룹에 통신ㆍ금융 융합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경영자문은 크게 △사업운영 및 경영전략 △CSS 및 리스크 관리 △IT시스템 구축 등 3가지로 나뉜다. 몽골 'M bank(이하 가칭)'가 선발한 필수인원을 대상으로 2개월간 케이뱅크에서의 OJT(현장직무교육)를 시행한다.

케이뱅크는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자체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금융ICT 융합 기반 혁신성장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이번 몽골 대상 글로벌 진출 역시 ICT를 근간으로 금융의 경쟁력을 차별화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기업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유통, 인프라 건설, 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리딩기업이다. 지난해 초부터 몽골 최초의 인터넷은행 ‘M bank’ 설립을 준비 중이다.

KT는 금융거래정보에 통신DB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M bank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해 플랫폼 커스터마이징 및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와 KT의 이번 몽골시장 진출은 5년간 총 55억원 규모다. 자문 수수료는 23억원 수준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중금리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은행의 주요 도입 취지 중 하나였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케이뱅크가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통신과 금융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행 성공사례가 핵심 키였던 만큼 해외진출 확대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ICT가 인터넷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로서 설립 준비단계부터 지금까지 통신정보를 활용한 보다 정교한 CSS 개발 및 구축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CSS는 물론 블록체인 등 금융ICT 융합 분야 앞선 기술과 플랫폼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몽골 MCS와도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29,000
    • +1.88%
    • 이더리움
    • 4,872,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46%
    • 리플
    • 673
    • +1.05%
    • 솔라나
    • 206,300
    • +4.14%
    • 에이다
    • 561
    • +3.31%
    • 이오스
    • 813
    • +1.2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1.53%
    • 체인링크
    • 20,230
    • +5.31%
    • 샌드박스
    • 469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