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30·익산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지연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첸자루이(중국)에게 13-15로 졌다.
2014 인천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지연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번 개인전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김지연(7위)은 예선 풀리그에서 전승을 거뒀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아우신잉(홍콩)을 15-8로 제압했다. 8강전에선 카렌 응아이 힝 창(홍콩)을 상대로 15-4로 완승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8위 첸자루이와 접전 끝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