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컴퓨터 도사가 말하는 성공창업

입력 2008-05-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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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컴퓨터 청학점 김기흥 대표 “전문지식과 서비스정신이 필수”

1989년 11월 단돈 30만원의 자본금으로 서울 용산전자상가 매장에서 시작해 1999년 컴퓨터 업계 3위까지 올랐던 회사가 바로 현주컴퓨터다.

비록 2005년 4월 부도가 났지만 한때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했고, 2000년에는 코스닥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른바 ‘용산PC의 신화’의 주역인 창업주 김대성씨는 지난 2006년 12월 이안컴퓨터를 설립해, 현재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작년 ‘PC 제왕’ 델(DELL)이 24년간 고수해온 ‘다이렉트 모델(직접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간접판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펼치는 등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려는 컴퓨터 업체들의 대리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일반 프랜차이즈가 요구하는 가맹비가 없는 것은 기본이고, 홍보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대리점에 대한 지원이 크다.

이런 이유로 컴퓨터 전문능력은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은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30살 전후의 젊은 나이에 월매출 3000~5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한 창업자들이 적지 않다.

“전문지식과 서비스 정신이 필수”

창업 8개월만에 월매출 5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29살의 젊은 사장이 있다.

국제공인 PC정비사 자격을 소유한 이안컴퓨터 청학점 김기흥 대표가 주인공.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텍, 컴퓨터구조대, 주연테크, 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를 운영하는 등 컴퓨터 대리점 및 센터 운영경력은 이미 5년째다.

김 대표는 성공적인 컴퓨터 대리점 운영의 필수조건은 전문지식과 서비스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했다고 한다.

김기흥 대표는 “컴퓨터 판매도 중요하지만, 정비 능력이 대리점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내가 판매한 컴퓨터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서비스 정신 역시 필수”라고 강조한다.

짧은 기간에 500여 대리점 중 최우수대리점에 선정된 이안컴퓨터 청학점 김기흥 대표의 다음 목표는 컴퓨터 전문 A/S센터 설립이다.

김 대표는 “향후 컴퓨터 사업의 성패는 A/S가 좌우할 것”이라며 “전문지식을 가지고 체계화된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A/S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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