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일 우리금융에 대해 은행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식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에 대해서는 지난 하반기부터 시간을 두고 평가하자는 논리였으나 이제부터는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그는 "국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추가적인 대형화가 가능하고, 주인 찾아주기의 테마, 강력한 성장 정책에 의한 어닝 파워의 확대로 나타나는 실적 개선, 그리고 팔 것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7배로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낮아 매력적"이라며 "비록 오버행 이슈가 가장 큰 부담이지만 국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최대로 부각될 수 있는 모멘텀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