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의 BMW 본사.(AP연합뉴스)
BMW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 중 또 불이 났다. 리콜 조치가 시작된 첫날인 20일 또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경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모델에서 불이 났다. BMW 승용차는 경북 김천에서 경기도 양평 쪽으로 달리다가 불이 났고 차량 보닛의 엔진 부분이 전소했다.
운전자는 급히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고속도로 우측의 야산에 불이 옮겨붙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차는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들어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은 모두 42대이며 이달 들어서만 1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