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2차전지 고성장 수혜주는?

입력 2018-08-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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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EV)용 2차전지가 고성장의 초입 단계로 접어들면서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1일 현대차증권이 발간한 ‘한국 2차전지, 중심에 서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국내 2차전지 셀 3사의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전년대비 79.1% 성장한 6조90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증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단기 급증하고, 2세대 전지를 탑재해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 EV 보급이 증가하면서 EV용 2차전지 시장도 본격 개화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국내 셀 3사의 EV용 2차전지 매출액은 지난해 2조9000억 원에서 2020년 12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고성장 초입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연구원은 “올해가 규모의 경제 확보, 소재가격 하락으로 중대형전지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특히 LG화학이 4분기 중 EV용 2차전지 사업부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EV 밸류체인이 선순환 단계로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2차전지 셀 업체 투자 확대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EV 배터리 업체들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화로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고성능 EV에 대한 보조금은 확대하는 반면, 저급 EV 보조금은 축소해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전망이지만, 사실상 대안이 CATL 정도 밖에 없는 실정이다. CATL 역시 보조금 축소로 수익성 위축이 예측되는 상황으로, 국내 수요 대응만으로도 벅찰 것으로 보인다.

박현욱 연구원은 “중국이 2025년 전기차 700만 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업체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내 양대 업체들의 소형전지 매출액은 2016년까지 정체됐으나 지난해 다시 2자리 성장으로 복귀했으며 올해 30%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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