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초기증상, 뒷목 통증 나타날 경우 조기에 치료받아야

입력 2018-08-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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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하며, 목 부근의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밖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목의 무리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퇴행성변화 등으로 인해 디스크 안에 있는 수핵이 밖으로 탈출하게 되어 신경을 누르게 된다.

경추 추간판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주원인이다. 퇴행성 질환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등으로 20~30대의 젊은 환자가 늘고 있다.

목디스크는 ▲어깨주변의 통증 ▲팔, 손의 통증과 저림 증상 ▲만성적인 뒷목의 통증 및 뻐근함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이명, 어지럼증 ▲악관절 및 안구 통증 ▲팔과 손에 힘빠짐 증상이 나타난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턱은 당기고 머리를 하늘로 쭉 당겨주는 자세를 유지하여 머리의 무게가 척추 전체에 분배되도록 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를 피하고 목, 어깨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가 심각하지 않다면 신경유착을 제거해주는 신경성형술이나 고주파를 쏘아 튀어나온 디스크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고주파수핵성형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아도 효과가 없거나 디스크의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라면 미세현미경수술, 인공디스크치환술, 경추유합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박용원 새움병원 원장은 "목디스크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다"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진료 후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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