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운용, 항공장비정비, 컬러리스트 등 4차 산업혁명 미래 유망직종이 과정평가형 대상에 포함된다.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 심의위원회를 거쳐 2019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종목에 32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지정교육, 훈련과정과 평가를 거쳐 합격한 교육생에게 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추가로 지정된 32개 종목은 ISC(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 Industry Skills Council)과 관련 협회 등 산업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 및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8월 현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는 기계설계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총 111개 종목에 1만6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고용부는 "내년에는 3D프린터운용기능사‧항공산업기사‧컬러리스트기사 등 32개 종목이 신규 추가돼, 산업계 변화에 따른 우수한 인재 배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확산을 위해 9월부터 관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관련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기 차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