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집 고대점의 업종변경 이전(사진 왼쪽)과 업종변경 이후의 모습(사진제공=모서리집)
기존 적자 점포가 업종 변경을 통해 '재창업'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재창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모서리집' 이야기다.
22일 육류 프랜차이즈 '모서리집'은 기존 적자 점포를 업종 변경해 흑자 식당으로 바꿔주는 것이 '모서리집'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모서리집'은 기존 감자탕집이었던 '모서리집 고대점'이 저렴한 비용으로 업종 변경을 한 뒤 하루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한 예를 들며 '재창업 성공'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구로디지털점과 잠실본점도 업종을 바꾼 뒤 하루 매출이 2~4배 증가했다.
모서리집은 또 육류 수입, 가공, 유통을 직접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맹점 공급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는 가성비 높은 브랜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서리집의 대표 메뉴는 회처럼 포를 뜬 모서리살이다. 이름은 살짝 생소하지만, 모서리살은 돼지 어깨 위 모서리에 있는 살을 말한다. 항정살의 피하지방을 제거한 부위다.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철분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빈혈에 좋고, 간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서리집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고품질의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해야 소비자 감동이 있다"며 "식자재의 맛과 품질은 높이고 원가는 낮추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