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눈물바다가 된 결혼식 “포기하려 했던 것 미안해”

입력 2018-08-21 23:28 수정 2018-08-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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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함소원과 진화가 드디어 결혼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제주에서 진행된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진화의 아버지는 신랑 입장을 함께 해 함소원은 물론이고 하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함소원과 진화는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며 많은 이들 앞에서 더욱 행복한 부부가 되길 서약했다.

이후 함소원은 직접 써온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2017년 6월 당신을 처음 만났다.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품었다. 우리의 만남이 진지해지고 몇 번이나 당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 했던 것이 미안하다”라며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잡아준 당신께 감사하다. 그 사랑 안에서 아내와 엄마가 될 수 있었다. 시부모님 허락하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여전히 당신을 보면 행복하고 따듯하다. 전 언제나 당신뿐이라” 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겼다.

함소원은 “내가 워낙 성격이 털털해서 안 울 줄 알았는데 그간 남편이 고생한 게 너무 눈에 밟혀서 눈물 참느라 혼났다”라고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반지 교환과 함께 가족들의 축가와 남편 진화의 아이돌 스타일 축가로 행복한 결혼을 완성했다. 이어 붉은 의상으로 탈의한 뒤 이어진 대륙스타일 피로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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