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이 10월 암호화폐거래소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현재 암호화폐거래소 웹 사이트의 자체 베타테스트에 들어간 상황이다.
팍스넷은 최근 20여 년간 축적된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전용 암호화폐 거래 어플리케이션(MTS)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팍스넷의 암호화폐거래소는 코인 전체를 인터넷 망과 분리해 보관하는 동시에 특정 시점에만 거래정보를 교환하도록 운영하는 '100% 콜드 월렛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보안 강화를 위해 △거래 과정상의 모든 데이터와 전송구간에 대한 암호화 △단말기 해킹방지툴 △사용자 바이오인증 등을 암호화폐거래소 시스템에 탑재했다.
동시접속자 증가에 대비한 즉각적인 플랫폼 확장성 구현을 위해 한국거래소(KRX)와 증권사가 증권 거래에 사용하는 형태의 시스템도 적용했다. 초당 100만 건 이상의 거래정보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증권거래에 주로 이용되는 HTS, MTS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매매 편리성을 증대시켰으며, 향후 스탑로스 주문 및 자동매매 등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시스템 트레이딩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와 공동운영 및 지분투자 등에 대한 추진 계획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