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EU산 자동차에 관세 부과할 것” 재차 강조

입력 2018-08-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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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자동차 관세 부과 언급…시기는 아직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유세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찰스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유세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찰스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EU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열린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서는 “자동차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세 부과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날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관세를 위한 조사가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당장 관세 부과가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는 것이 오래 걸린다고 언급했는데, 업계는 관세 부과를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부터 EU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위협해왔다. 대통령은 상무부에 EU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7월에는 자동차 관세가 “엄청난 보복의 일환”이라고 표현했다.

마켓워치는 관세 부과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U산 자동차 판매 비율은 미국 내 자동차 전체 매출의 7%에 불과하지만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 주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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