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력사업 건설ㆍ상사 수익 안정적-IBK투자증권

입력 2018-08-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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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이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했고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2분기 전체 매출의 증가는 상사가 견인하고, 수익의 개선은 건설이 주도했다”며 “특히 건설은 양질의 수주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은 계속해서 수익성에 기반한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고, 상사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업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수익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기여도가 높은 두 사업부의 실적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삼성물산 전체 수익이 안정적이라는 말과 같다. 수익이 안정적임에도 아쉬운 점은 성장여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고, 오너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계열사의 지배구조에 다소의 이슈가 있다 보니 잠재적 변화 가능성까지 투자의 변수가 여럿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 흐름이 예상되는 주력 사업과 소유 지분의 주요 계열사 가치가 명확한 투자 변수로서 지금 주가는 이를 제대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계열사로부터 배당금이 늘어 자체사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지는 점까지 고려할 때 투자 비중을 확대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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