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상륙위치·진로? "태풍, 서울 24일 오전 7시 통과…10시간 강타, 태풍 피해 대비해야"

입력 2018-08-23 09:54 수정 2018-08-23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금요일인 내일(24일) 솔릭이 수도권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특히 태풍 솔릭이 서울 부근을 통과하는 예상 시점은 24일 오전 7시로 출근길·등굣길 대란이 우려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서쪽 9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강풍 반경이 340㎞, 중심기압이 960hPa(헥토파스칼)이다.

24일 전국이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23일 자정을 조금 지난 시점 충남 보령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 남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는 2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솔릭'이 서울에 가장 가까이 오는 시점은 24일 오전 7시께로 서울 남동쪽 60km 부근을 통과할 전망이다. 당초 솔릭은 24일 오전 4시께 서울 동남쪽 2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졌다. 솔릭이 서울 부근을 통과하는 예상 시점이 아침 시간인 만큼 직장인 출근길과 학생 등굣길에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나온다.

또 솔릭의 이동 속도가 느려 10시간 이상 한반도 내륙을 강타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요구된다. 현재 제주와 전남, 전북, 경남, 부산, 광주 등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돼 있고 이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예비 태풍 특보가 발표됐다.

24일 육상에서는 시속 108∼144㎞, 해안과 산지에는 시속 1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닥칠 수 있다. 24일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 경남 서부, 제주도 100∼250㎜이며 많은 곳은 400㎜ 이상이다.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북부는 50∼100㎜, 경남 동부, 경북 남부, 충북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5m, 남해 앞바다 1∼6m, 동해 앞바다 2∼6m로 일겠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 2∼9m, 남해 2∼7m, 동해 3∼7m로 예보됐다.

솔릭은 24일 오후 동해로 빠져나가 25일 오후 6시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진로도.(출처=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진로도.(출처=기상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