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는 2일 고출력 레이저 장비 개발 및 레이저 글래스 본딩(Laser Glass Bonding)을 비롯한 응용 기술개발을 위해 레이저 메이커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의 제놉틱(JENOPTIK)사와 양해각서(MOU)를 지난해 12월 7일 체결해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가 지원으로 독일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이저 글래스 본딩 관련 사업은 오는 6월 다이오드 레이저(Diode Laser)의 조립기술 개발 완료 및 오는 10월 레이저 글래스 본딩 시스템(Laser Glass Bonding System) 개발 완료를 예정으로 진행중인 사업이다.
제놉틱사와 MOU를 맺고 공동 개발하는 레이저 글래스 본딩 기술은 1990년대 부터 매년 30% 이상의 급성장을 하고 있는 관련 시장에서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의 사업군과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레이저 응용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이엔지 관계자는 "제놉틱사와 설계 검토 및 사양을 협의 중이며, 또한 다이오드 레이저 시스템 개발에 따른 원재료 등에 대한 구매치 사양 결정을 위해 AMUS Gmbh 및 Schott Gmbh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케이이엔지는 기존 축적된 공정장비기술력에 레이저 관련기술까지 개발해 다양한 응용장비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유일의 레이저 응용분야를 총 망라하는 토탈 솔류선을 제공하는 레이저 장비 회사 실현을 더욱 구체화하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이엔지는 기존 레이저 글래스 컷팅(Laser Glass Cutting)기술의 성공적인 공정적용과 상용화를 통해 축적된 십여 개의 특허 등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