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감·국조 통해 드루킹 의혹 해소하겠다”

입력 2018-08-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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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드루킹’ 포털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국정조사 등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이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모든 의혹이 결코 종결될 수 있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어떤 정권하에서든 여론조작을 위해 드루킹 범죄 집단과 공모한 사실만으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특검은 오늘이라도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요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허 특검도 국민적 의혹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근접한 것과 관련해 “국회는 정부가 태풍 대책에 모든 역량과 능력을 집중하도록 예결특위를 비롯해 각 상임위 활동을 오늘 하루 유예하도록 했다”면서 “국민께서도 재난방송을 들으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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