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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8%포인트(p) 내린 55.5%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3%p 오른 38.7%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반 5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주 중반 상당 폭 반등했다. 지난주 금요일(17일) 일간집계에서 57.1%(부정평가 37.9%)를 기록했던 지지율은 통계청의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야당의 ‘고용참사’ 공세가 강화되고 관련 언론보도가 확산하며 21일 52.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2일 정부·여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발표와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 포기 소식이 전해지며 50%대 중반을 회복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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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수도권,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4.6%→54.1%)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50대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