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정책 발표가 아닌 웹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웹드라마 ‘I와 아이’ 2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웹드라마에 윤종신 사단의 미스틱 군단 연예인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2화는 가수 나르샤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나르샤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연기해 임신과 육아 과정에서 겪게 되는 비용 문제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풀어낸다.
초음파 같은 각종 검사비용, 노산에 대한 걱정, 고위험 산모의 진료비, 출산 후 산후조리원 비용,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는 아이의 잔병치레 등 아이를 갖게 되는 기쁨 뒤에 숨겨져 있는 임산부들의 두려움들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I와 아이’ 2화는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의문스러운 사건과 함께 그 중심인물 나르샤, 그녀를 둘러 싼 인턴 역의 박재정과 사원 이아리,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극적 재미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2화에 삽입된 음원 ‘나의 우주’도 주목할 만하다. 윤종신이 작곡,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으며 2화 주인공 나르샤가 노래했다.
가사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두렵고 겁 났던 처음과 아이의 뛰는 가슴을 느꼈을 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동을 회상하기도 한다. 아이가 싱긋 웃는 순간 펼쳐지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대해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메시지를 담아 아이를 갖게 된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출산,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사연을 갖고 있는 2040세대들의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산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현재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과 정서적 공감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날 2040세대가 마주한 웃픈 현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페이스북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나르샤의 ‘나의 우주’ 음원은 페이스북과 멜론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