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 지수는 미국발 금리인하 훈풍으로 이틀째 상승해 6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78포인트 상승한 655.80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215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8억원과 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기타제조업이 하락했다.
오는 6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NHN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1.8%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SK컴즈는 1분기 실적부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코미팜, 다음,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지난 29일 이후 2대주주 코너스톤이 보유지분 매각 방침을 밝히면서
약세를 보였던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11.7% 상승해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태웅, 성광벤드, 태광, 평산이 2~5%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주가 상승했고,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가 3~5% 오르는 등 최근 조정 받았던 대운하건설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 및 오일샌드 개발업체 에임하이가 최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닉시스템이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엘디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57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중에서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5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