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내륙 관통] 등교·출근길, 나만의 태풍 대비 '신박 아이템3'

입력 2018-08-24 07:30 수정 2018-08-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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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본격적으로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전망이다.

이에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울산, 대전 등 솔릭의 영향이 미치는 지역에서는 일부 학교와 회사에서 휴교, 휴업 선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태풍 '솔릭' 영향에도 정상 등교하거나 정상 출근하는 곳이 많은 게 현실이다. 비가 온다고 안 나갈 수도 없고 나가자니 폭우에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진다.

막강한 위력의 태풍이라도 소소한 대비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 나만의 태풍 대비를 위한 재미있고 신박한 아이템들을 찾아봤다.


◇우산

비가 오면 가장 먼저 챙기는 게 우산이다. 하지만 우산의 가장 큰 약점은 바람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강한 태풍에 우산이 뒤집어져 곤욕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런 우산의 취약점을 보완해주는 우산이 있다.

▲언브렐라(출처=h-concept)
▲언브렐라(출처=h-concept)

'언브렐라'(Unbrella)는 일반적인 우산과 달리 역방향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비 오는 날의 불편을 해소해 준다. 또한 우산을 사용하고 접었을 때 접은 면이 안쪽에 있어 옷이나 짐이 젖는 일이 없고 만원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우산의 살이 외부에서 우산을 지탱해주고 있어 태풍이 안쪽으로 몰아쳐도 우산이 뒤집힐 걱정이 없다.


▲센즈(출처=senz)
▲센즈(출처=senz)

태풍을 이기는 우산이라는 별명을 가진 '센즈'(Senz)는 공기의 역학적인 흐름을 연구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네덜란드 회사가 만든 제품인 '센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칭형 우산과 달리 앞은 짧고 뒤는 길게 늘어진 비대칭 모양으로 시속 80km의 바람이 불어도 뒤집히지 않는다. 이 회사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우산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스카이다이빙을 해도 뒤집히지 않았다고 한다. 얼핏 보면 멋으로만 만든 우산 같지만, 알고 보면 이와 같은 과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우의

비가 올 때 입는 옷을 비옷 또는 우의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가 올 때 우산을 쓰지만, 비 오는 날 활동해야 하거나 스포츠를 즐기려면 거추장스러운 우산보다는 우의가 제격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우의가 필수 아이템이다. 비바람에도 강력하게 견딜 수 있고, 디자인 측면에서 다양해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우의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UFO CAP(출처=hareru)
▲UFO CAP(출처=hareru)

식상한 디자인의 우의가 아쉽다면 '유에프오 우비'는 어떨까. 우산과 우의를 합쳐 놓은 디자인의 이 우비는 한국 기술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국내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윗부분은 우비의 모자를 닮았고 아랫부분은 우산의 모습을 하고 있어, '우산이냐 우의냐'를 두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손이 자유로우면서도 넓은 반경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를 피할 수 있고, 디자인도 앙증맞고 귀여워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장화

비 오는 날 가장 골칫거리가 신발이 젖는다는 것이다. 축축한 신발을 신고 하루 종일 지내면, 괜시리 마음까지 가라앉고 불쾌하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장화, 레인부츠를 신는다. 요즘은 패션아이템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이 신고 벗기가 불편하고, 오래 신고 있으면 답답하고 땀이 찬다는 점이다. 이런 장화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이 있다.

▲벨크로 덧신 장화(출처=매직코스)
▲벨크로 덧신 장화(출처=매직코스)

'벨크로 덧신 장화'라고 불리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신발을 신은 채로 장화를 신을 수 있다. 필요한 순간에만 신었다가 잠시 비가 그치면 장화를 벗어 말리면 된다. 벨크로 형식이기 때문에 신고 벗는데 편리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실리콘으로 만들어 탄력성이 있고 방수용품에 가장 중요한 발수성이나 내수성까지 갖춘 착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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