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태풍 북상에 따른 농가 피해와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농림축산식품부)
이 장관은 회의에서 "태풍이 내륙으로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돼 피해가 예상보다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금일 태풍이 완전히 내륙을 빠져나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국민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태풍 종료 시까지 총력대응 하라”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전국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도 강조했다. 이어 "무, 배추 등 농작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축물량 방출 등 농작물 수급 안정에 힘써달라"고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전날에도 충남 논산의 배수장을 찾아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