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영향으로 '정방폭포 역류'까지?…제주도 여성 실종 발생 지점 '소정방폭포'와 500m 거리

입력 2018-08-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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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화면 캡쳐)
(출처=JTBC화면 캡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에 근접하면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서귀포시에 위치한 정방폭포가 역류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이슈다.

23일 JTBC는 시청자가 보내준 정방폭포의 역류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 폭포 물줄기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정방폭포는 한라산 남쪽 기슭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다.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로 폭포 높이 23m, 너비 10m 정도 되고 보호면적은 10,529㎡이다. 큰 규모의 폭포임에도 이날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폭포 물줄기가 역류하게 된 것이다.

한편, 22일에는 정방폭포로부터 500m 떨어진 소정방폭포에서 박모(23·여)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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