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 인대의 관절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프롤로테라피'란?

입력 2018-08-24 13:35 수정 2018-08-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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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개발에 종사하는 이 씨(33세)는 야근, 과도한 업무 등으로 PC 사용 시간이 일반 직장인에 비해 많은 편이다. 특히 뒷목이 뻐근하면서 어깨가 저려오는 증상으로 파스를 달고 사는 편인데, 바쁜 직장생활 탓에 병원 갈 엄두도 못 내고 파스로 자가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며 두통까지 나타나자 정형외과를 찾았고 일자목으로 인한 만성통증을 진단받았다.

최근 많은 이들이 거북목, 일자목으로 인한 만성통증,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신체부위의 인대 손상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강한 외상에 의해 늘어난 인대는 원래의 길이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인대가 늘어나면 관절이 삐거덕거리며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쉽다. 불안정성이 반복되면 만성통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불안정한 관절을 치료 방법은 손상된 인대를 강하고 두껍게 만들어 관절 보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대, 힘줄 강화 주사인 '프롤로 테라피'는 관절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인대, 연골, 연골판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약화된 인대에 직접 증식제를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염증반응이 일어난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만들며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치료가 아닌 약화된 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준 참튼튼병원 구리점 관절외과 원장은 "테라피는 다양한 인대 손상, 힘줄을 강화시켜준다. 비수술적 주사치료이므로 피부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다"며, "초음파 영상을 보며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다. 손상된 부위에 자극을 주어 자연치유능력을 촉진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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