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후순위채 청약 성공

입력 2018-08-24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금융권 최초 캥거루본드 시장에서 자본조달 성공

신한은행은 호주달러(AUD) 4억불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이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청약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자본조달은 캥거루 본드 시장에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성공한 사례이며 최근 신흥국 금융불안 등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모집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에 성공한 호주달러 후순위채는 8월 30일 발행될 예정이며 만기는 10년, 발행금리는 연 5%로 결정됐다. 이는 미달러화(USD) 시장 대비 조달 금리에서 10bp 수준 유리한 조건이며 신한은행은 이자율 스왑을 통해 채권금리를 호주 BBSW(Bank Bill Swaps) 3개월물, 2.388%(8월 24일 기준 연 4.34%)로 최종 확정지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호주달러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선제적인 외화 유동성 확보와 함께 자기자본비율 관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캥거루본드 시장 자본 조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젤3 적격 후순위채권은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번 후순위채 발행에는 ANZ, BNP Paribas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67,000
    • +2.13%
    • 이더리움
    • 4,868,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7.61%
    • 리플
    • 2,001
    • +6.83%
    • 솔라나
    • 330,200
    • +4.26%
    • 에이다
    • 1,397
    • +10.61%
    • 이오스
    • 1,121
    • +2.56%
    • 트론
    • 281
    • +6.44%
    • 스텔라루멘
    • 701
    • +15.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5.13%
    • 체인링크
    • 25,230
    • +8.14%
    • 샌드박스
    • 856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