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자동차가 부회장급을 책임자로 둔 '중국상품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책임자는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이 겸직한다.
현대차 24일 "중국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중국상품담당’을 신설하고,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이 이를 겸직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기존 연구개발본부장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총괄하는 ‘중국상품담당’을 함께 맡게 됐다.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이 연구개발(R&D) 전문성 및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특화 상품 전략 수립과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보기술본부, 차량지능화사업부 등을 통합한 ‘ICT본부’도 신설했다. 이전 정보기술본부를 이끌었던 서정식 전무가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트렌드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속한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ICT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 전무는 ICT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에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