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 공공기관 사옥 등 19개 종전부동산 새 주인 찾는다

입력 2018-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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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 사옥의 활용 또는 개발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등을 위해 ‘2018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오는 9월7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6월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제1차 투자설명회의 후속으로 매입공공기관 매각부동산 2건이 추가됐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들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중점 관심사항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소개되는 매각 대상 부동산은 19개로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2개 기관과 정부 산하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10개 기관의 총 12개 종전부동산, 그리고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보유 중인 7곳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해 매각 대상기관 담당자의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별도의 통합 상담관에서 관심물건에 대한 1:1 전문 심층 개별 상담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부동산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종전부동산 활용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을 주제로 백성준 한성대학교 교수의 강연도 진행된다.

국토부와 이전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매각이 어렵다고 예상됐던 물건들에 대해 적극적인 매각 홍보활동 등을 통해 총 119개 중 107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국세공무원교육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매각했고, 신용보증기금은 ‘마포 청년혁신 타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투자설명회 이외에도 19개의 종전부동산에 대해 각 부동산별로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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