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기관, 취업 잘되는 학과 10곳 소개…경영학·수학 등

입력 2018-08-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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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과·금융·마케팅 등 경제 분야 학과 전망 밝아…STEM 분야도 포함돼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 법학대학 졸업생들이 졸업식에서 판사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4일 CNBC는 미국 내에서 취업이 잘되는 학과 10개를 소개했다. 케임브리지/AP뉴시스
▲5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 법학대학 졸업생들이 졸업식에서 판사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4일 CNBC는 미국 내에서 취업이 잘되는 학과 10개를 소개했다. 케임브리지/AP뉴시스
미국 내 수많은 대학 학과 중 취업이 잘 되는 학과는 회계학과와 경영학과, 간호학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의 취업 전문기관 커리어캐스트의 연구를 토대로 취업이 잘되는 학과 10개를 소개했다.

상위 10개 학과는 대부분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전공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경영학과와 회계학과가 순위에 올랐다. 커리어캐스트에 따르면 회계학과를 졸업한 사람 중 90%가 취업했으며 향후 8년 동안 회계학 분야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학과는 졸업 후 인사와 컨설팅,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의료 서비스 관리 분야는 앞으로 20%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미래가 더욱 주목되는 학과다.

금융학과와 마케팅학과도 장래가 밝다. 마케팅과 시장분석 학위를 받은 사람 중 95%는 일자리를 찾았으며 애널리스트와 개인 재무관리사 산업은 각각 11%와 15%씩 성장할 전망이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도 빠지지 않았다. 과학계열 중 화학과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석사나 박사 학위를 따야 하는 경우도 많지만, 화학공학자 등 고소득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다. 공학 계열 중에서는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이 이름을 올렸다. 기계공학도 높은 연봉을 받으려면 석사학위가 필요하지만, 기계 엔지니어는 학사 학위로도 충분하다. 또 로봇공학과 건설,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컴퓨터공학은 현재보다 미래에 더욱 높은 취업률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과는 그 자체로도 데이터 과학자나 통계학자 등 직업을 결정할 수 있지만 모든 STEM 분야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높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 변화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큰 학과는 정보시스템학과 간호학이다. 정보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학과다. 간호학과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취업률이 높은 학과로 손꼽힌다. 앞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간호사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카일 켄싱 커리어캐스트 에디터는 “실용적인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꿈을 저버리는 일은 아니다”라며 “복수전공 등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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