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서 고교생이 60대 교사 폭행...불구속 입건

입력 2018-08-24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권이 또 다시 땅에 떨어졌다.

인천에서 한 고등학생이 학생부로 가서 상담을 받자며 나무라는 60대 교사를 때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인천 모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한 고교 복도에서 교사 B(61)씨를 2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B씨를 향해 유리병을 던지고, 학교 복도 진열장 유리를 깨는 등 소동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을 임의동행해 파출소로 데려가 조사했다.

이에 대해 A군은 당시 수업 중인 다른 반 교실에 들어갔다가 B씨가 나무라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에서 "수업 중인 다른 반 교실에 들어온 A군을 상담하려고, 학생부로 데려가던 중 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A군을 일단 부모에게 인계한 후 조만간 부모 동행하에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80,000
    • -0.15%
    • 이더리움
    • 4,70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3.27%
    • 리플
    • 2,007
    • -4.97%
    • 솔라나
    • 351,500
    • -1.1%
    • 에이다
    • 1,452
    • -2.48%
    • 이오스
    • 1,204
    • +13.69%
    • 트론
    • 297
    • -0.34%
    • 스텔라루멘
    • 801
    • +3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50
    • -1.31%
    • 체인링크
    • 24,070
    • +4.2%
    • 샌드박스
    • 887
    • +6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