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추석 선물세트 사전판매… 실속형 강화

입력 2018-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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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호텔)
(사진제공=롯데호텔)
호텔업계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고급스러움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살려 실속형 상품을 대거 강화한 ‘2018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다음 달 19일까지 종가의 전통 방식으로 빚은 전통장에 명인의 손맛을 더한 기순도 명인의 장 실속 세트(5만 원), 깊은 산에서 소나무의 정기를 먹고 자란 자연송이를 잘게 썰어 넣어 숙성시킨 자연송이 고추장(5만8000원), 청정 바다의 빛 고운 멸치를 자연 냉풍에 건조해 정성스레 담은 팔각 프리미엄 멸치 세트(8만 원) 등의 인기 상품을 포함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자연의 건강함을 그대로 전해줄 육류와 수산물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인기 만점 선물인 한우는 1++ 등급 중에서도 한우 전문가의 까다로운 선별 기준을 거친 프리미엄 한우 세트로 구성했고, 최저 25만 원부터 최고 95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수산물 중에서는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에 좋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한 올래 갈치 고등어 세트(8만5000원),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영광 법성포 ‘전통 섶장’ 굴비 세트(12만 원)를 판매한다.

롯데호텔울산은 다음 달 22일까지 울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선정해서 판매한다. 조선 시대 궁중에 진상됐던 정자 자연산 돌미역(9만 원)과 울산에서 60년간 3대를 거쳐 이어온 전통 찜 누름 방식으로 저온에서 눌러내려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옛간 참기름 세트(6만 원), 울산의 입암 들판에서 직접 재배한 미나리로 추출한 선바위 봄 미나리 엑기스(6만5000원) 등 선물 품목을 새롭게 구성했다.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제주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제주산 흑돼지(22만 원)부터 제주의 푸른 바다에서 갓 잡아 올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주 옥돔 세트(25만 원), 제주의 한우 중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최고급 한우를 엄선한 제주 보들결 정육세트(65만 원) 등 청정 지역 제주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다양한 상품을 다음 달 22일까지 판매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정육과 수산 등 9가지 카테고리별로 모두 91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해 30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한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호텔레스토랑 인기메뉴를 선물세트로 구성해 아리아 양갈비세트, 나인스게이트 스페셜세트를 판매한다. 셰프의 손길을 담은 조선호텔 스타김치 세트, 해물 보 김치와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 선물도 눈길을 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도 추석 선물을 판매한다.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선 소갈비와 양지 육수를 더한 갈비탕 세트를 내놨고 일식당 모에기에선 장어 특선을, 중식당 금룡에선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을 각각 선보였다. 워커힐 수펙스 김치 연구소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수펙스 김치 세트도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으며 트러플 오일과 소스가 포함된 사비니 트러플 세트도 내놨다.

워커힐은 연구·개발(R&D)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수제 초콜릿, 어진선 홍삼 전복찜, 햄퍼 세트 등 폭넓은 고객의 취향을 만족하게 할 다양한 구성의 상품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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