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상생 경영 강화 나선다

입력 2018-08-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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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펀드 1000억원 추가 확대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 강화

▲허창수 GS 회장. (사진 제공=GS)
▲허창수 GS 회장. (사진 제공=GS)

GS그룹이 상생펀드 확대 시행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GS는 기존 협력사와의 내실 있는 상생경영은 물론 신규 스타트업, 중소기업 창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및 역량 향상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및 자금유동성 확대를 위해 기존 상생펀드 금액을 1000억 원 추가로 늘린다. 지원대상도 70여 개에서 150개 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GS그룹 내 각 계열사가 운영하는 상생펀드는 총 3500억 원으로 늘어났다.

GS칼텍스는 최근, 주유소를 거점으로 하는 C2C(Customer to Customer)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을 시작, 스타트업과 win-win 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혜택을 주는 ‘GS칼텍스 스타트업 개라지(Garage)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최저임금 인상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GS25 가맹점주의 비용증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료 지원금 등 향후 5년 간 4000억 원을 지원하며 지난 6월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를 통해 헬스&뷰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같이! 같이!’를 출범했다.

GS홈쇼핑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협력으로 미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 전략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380여 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과 펀드에 직, 간접 투자를 해 왔으며 그 규모도 2700억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소셜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예비 창업팀 8개팀에 대해 시상하는 등 사회적 벤처 창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국내·외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자체 PB브랜드인 ‘유어스’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상품화해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판매되도록 판로를 지원해주고 있다. 최근 해외 유명 캐릭터를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결합시키는 등 다양한 공동상품 개발을 확대해 2017년 약 4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GS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구입 후 해외 합작홈쇼핑에 수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은 총 180종, 210만개이며 전체 수출액 규모는 약 21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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