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수가 한국인 14호 UFC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손진수가 UFC와 계약을 맺고 다음 달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 참가해 데뷔전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손진수의 UFC 데뷔전 상대는 러시아 출신의 밴텀급 선수 페트르 얀이다.
손진수는 2014년 5월 프로 격투기 무대에 데뷔해 페더급에서 2연승을 한 뒤 일본 격투기 단체 딥(DEEP)에 데뷔했다. 총 전적은 9승 2패다.
손진수는 4월 28일 딥 83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타다 도시아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기도 했다.
손진수의 UFC 데뷔전 상대인 페트르 얀은 1993년생의 러시아 출신 선수로 올해 UFC에 데뷔했다.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펼쳐진 데뷔전에서 페트르 얀은 일본 선수 이시하라 테루토를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한편,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서는 마크 헌트 대 알렉세이 올레이닉의 헤비급 대결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