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08-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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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M C&C에 대해 하반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0.5% 오른 525억 원, 적자전환한 3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지난해 인수한 광고사업부 기저효과와 드라마 및 예능 등 제작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상당 부분 축소됐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면서도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데 광고사업부읙 경우 광고 집행 증가와 더불어 신규 광고주 영입 등으로 매출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이 확대되는 것과 더불어 상업적-셀럽 결합 예능 제작, E-SPORT 관련 콘텐츠 제작 확대 등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대 주주인 SK텔레콤은 미디어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모바일 OTT인 옥수수를 물적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옥수수 가입자 수는 6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만 91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존 TV 광고뿐만 아니라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접하고 있는 환경”이라며 “SM C&C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마케팅 솔루션 기반 광고가 합쳐져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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