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피, 바이오주 강세에 동성제약 53.88%↑

입력 2018-08-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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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8월 20~24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247.05) 대비 46.16포인트(2.05%) 오른 2293.21에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40억 원, 2685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116억 원 순매수했다.

◇ 동성·파미셀·삼일·JW중외 등 제약바이오 ‘방긋’ =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제약·바이오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동성제약은 53.88% 급등하며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3·24일에는 이틀 연속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동성제약은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으로 최근 1개월 이내에 공시한 반기보고서 외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파미셀은 지난주 20.64% 오르면서 동성제약의 뒤를 이었다. 삼일제약(18.04%)과 JW중외제약(14.36%)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률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JW중외제약은 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을 포함한 기술수출금액은 총 4억200만 달러(약 4514억 원) 규모다. JW중외제약은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 비율의 경상 기술료(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펄프 제조업체 무림P&P는 지난주 주가가 19.28% 뛰었다. 중국의 환경 규제에 따른 폐지가격 하락과 펄프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바 있다. 매출액은 322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523억 원으로 335% 급증했다.

◇ 효성화학·동원, 변동성 확대에 ‘뚝’…진에어는 정부 동향에 일희일비 = 효성화학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17.47%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효성화학은 16일 기업설명회에서 기존 국내 공장은 고부가 가치 폴리프로필렌 생산에 집중하고, 신설 베트남 공장은 현지 내수 및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원은 14.58%의 하락률로 효성화학의 뒤를 이었다. 최근 경영권 변경 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선 동원은 화장품 연구개발·제조판매업체 엘리샤코이의 지분 100%를 33억 원에 취득한다고 20일 밝혔다. 엘리샤코이 김훈 대표는 17일 동원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진에어는 지난주 주가가 7.59% 빠졌다. 17일 국토교통부의 면허취소 위기를 모면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20일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 착수 소식이 뒤따르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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