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용의자는 40대 가장?…“그래도 극단적 선택이라니”

입력 2018-08-27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자해한 40대 가장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53분께 A 씨의 아내 B 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7세, 9세, 10세의 세 딸은 작은 방에서 별다른 외상 없이 입가에 거품이 묻어 있는 채로 숨져 있었다. 시신은 이불로 덮여 있었으며, 주변에는 수면제 성분의 흰색 알약과 약봉지가 놓여 있었다.

흉기로 자해해 피를 흘리던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빚에 시달리다 아내와 세 딸을 살해하고 죽으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그가 아내와 세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자해를 시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검도관을 운영해온 A 씨는 빚에 시달렸으며 일주일 전부터 검도관 폐업을 준비 중이었다.

A 씨는 2012년 129㎡인 아파트를 매입했는데 이 아파트는 제2금융권 등에 2억5000만 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와 맞먹는 금액이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돈보다 사람 목숨이 중한 것 아니냐”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안타까워했다.

트위터 아이디 ‘@kwan****’은 “꿈도 못 펼쳐보고 세상을 떠난 아이들은 어쩌나. 정말 이런 사건 터질 때마다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라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yhs6****’은 “옥천에서 일가족 4명이 생활고 문제로 세상을 떠났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니. 정부는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하는 정책보다 서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길”이라고 당부했다.

아이디 ‘kyg2****’는 “빚에 눌려 옥천에선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야지. 죽으면 희망도 사라지는 것을…”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88,000
    • -0.61%
    • 이더리움
    • 2,984,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835,500
    • +0.84%
    • 리플
    • 2,198
    • +1.01%
    • 솔라나
    • 126,300
    • -1.02%
    • 에이다
    • 421
    • +0.24%
    • 트론
    • 415
    • -1.43%
    • 스텔라루멘
    • 249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40
    • -1.97%
    • 체인링크
    • 13,170
    • +0.69%
    • 샌드박스
    • 128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