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도마에 오른 통계청장 교체 구설수

입력 2018-08-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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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영상회의록 시스템 캡처화면
▲사진=국회영상회의록 시스템 캡처화면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통계청장을 교체한 배경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교체된 배경이 통계청의 가계소득 동향조사에서 가계의 소득격차가 현 정부들어 늘어났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일각의 해석을 언급하며 "교체해야 할 것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며 공세를 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질의에서 "문 정부 들어서 고용지표 악화됐다는 통계 나오고 국회 지적 나오니까 통계청장 경질하느냐"며 "나빠진 것을 나빠졌다고 해야지 통계가 무슨 죄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신임 강신욱 통계청장은 소득분배와 사회통합 분야의 전문가"라면서 "통계청장을 통계전문가가 해야지, 통계수치도 '재분배'하고 불리한 것이 있으면 국민들이 기분나쁘지 않게 '사회통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남재철 전 기상청장이 임기 1년여 만에 전격 교체된 것과 관련해 "태풍 '솔릭'이 큰 피해 입힐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약하게 지나가서 그런 것이냐"며 "학교 휴교하고 회사 연차내고 태풍에 대비하라고 한 곳은 총리실"이라고 했다.

또 같은 당의 주호영 의원도 "작년에 통계청장을 임명할 때 개혁성향의 경제학자로 소득주도성장을 지원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다"며 "유능하다고 발탁한 사람을 13개월 만에 경질한 이유를 국민은 다 안다"며 김 의원을 거들었다.

이에 홍 실장은 "인사 문제는 임명권자의 전적인 판단이다. 태풍에 대해서는 6년 만에 오는 태풍인 만큼 조금은 과하게 대비하는 것이 맞다"라면서 "태풍의 위력이 상당히 완화되긴 했지만 인명피해 1명에 그친 것은 선제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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