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파탄”…29일 총궐기 동참 약속

입력 2018-08-27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뜩이나 영세한 미용업에 1인 업소 증가”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미용사회)가 27일 미용업 특성을 고려한 최저임금 차등화를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인 미용사회는 이날 광화문에 있는 '소상공인 119민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앙회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결정으로 경영 파탄에 이르게 된 상황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최영희 미용사회 회장은 “최저임금은 2017년도에 비해 2019년 2년 만에 무려 29%가 인상되었으며, 임대료, 재료비 인상 등으로 미용실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4대 보험 업주 부담분을 포함하면 샴푸도 하지 못하는 스텝에게 월 206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미용실은 공장이 아니라 미용 서비스 기술을 배우는 도제 학습이 이뤄지는 현장”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스텝 인력 채용을 꺼리게 되고 가뜩이나 영세한 미용업에 1인 업소가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전국의 미용업소들은 생존을 위해, 미용업의 미래를 위해 8.29 소상공인 총궐기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소득 성장이 틀리다고 이야기한 적은 없으나 소득 성장에 소상공인들은 어디 있단 말인가“라며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정부 당국자들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19,000
    • +4.47%
    • 이더리움
    • 2,852,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0.1%
    • 리플
    • 3,469
    • +4.68%
    • 솔라나
    • 197,500
    • +9.24%
    • 에이다
    • 1,087
    • +4.92%
    • 이오스
    • 750
    • +3.88%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6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19%
    • 체인링크
    • 21,440
    • +12.66%
    • 샌드박스
    • 422
    • +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