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나나·감자 보관 가능 ‘2019년형 김치플러스’ 출시

입력 2018-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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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김치는 물론,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김치는 물론,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종류의 김치는 물론, 바나나·감자 등도 보관이 가능한 김치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김치뿐만 아니라 식품 특성에 따라 전문보관을 해주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형’ 제품에까지 ‘김치플러스’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 4도어 제품은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쿨링 적용으로 해 ±0.3도의 미세한 온도 편차만을 허용하는 정온기술을 구현해 한겨울 땅속에 보관된 김치처럼 아삭한 맛을 장기간 유지해준다. 특히, 하루 60분간 -5도로 보관해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추고 오랫동안 아삭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삭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얼기 쉬운 저염 김치, 동치미·깍두기 등 별미 김치도 맞춤형으로 숙성 가능하고 △벌레가 생기거나 변질되기 쉬운 곡류·장류 보관 모드 △냉동 공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한 중·하칸 냉동 모드 등 소비자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던 전문 보관 기능들을 모두 갖췄다.

특히 뿌리채소나 열대과일 등 실온보관 해야 하는 식재료를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를 4도어 뿐만 아니라 3도어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바나나의 경우 실온에 보관하면 빠르게 무르고 갈변이 생기지만, 삼성 ‘김치플러스’에 보관하면 단단한 과육과 단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감자도 이 모드에서 보관하면 푸른색으로 변하며 싹이 돋는 등의 문제를 줄이고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구마, 토마토, 호박 등 실온 보관에 어려움이 큰 대표 식재료들을 삼성 ‘김치플러스’에서는 보다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한, 3도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바’가 탑재돼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냉기 손실 걱정 없이 자주 먹는 김치나 반찬, 간식 등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어 유용하다. 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한 IoT 기능 역시 새롭게 적용돼 칸별·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의 이상 상태 점검·사용 패턴 분석 등이 가능하다.

‘김치플러스’ 뚜껑형 제품은 최근 냉동실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좌우칸 양쪽 모두 냉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뚜껑형 전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4도어, 3도어, 뚜껑형 세 가지 타입으로 출고가는 62만5000~599만9000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김치플러스’는 다양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특히 2019년형 신제품은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뚜껑형까지 선보이게 돼 더욱 많은 소비자가 ‘김치플러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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