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미래 먹거리 과감한 투자…바이오케미칼 성과

입력 2018-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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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직원들이 이노베이션 축제의 장인 해커톤 행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동료와 직접 구현해 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GS
▲GS홈쇼핑 직원들이 이노베이션 축제의 장인 해커톤 행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동료와 직접 구현해 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GS
“지금 당장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일지라도 부단히 연구하고 부딪쳐서 사업화를 위한 토대를 쌓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허창수 GS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강조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GS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경쟁력 강화·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 △배우고 진화하는 조직 문화 구축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는 출범 이후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GS그룹의 핵심 계열사 GS칼텍스는 종전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2016년 9월 약 500억 원을 투자하여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하였다. GS칼텍스는 데모플랜트 가동 및 스케일업 연구를 통하여 사업화 검증 및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문 사업 지주 회사인 GS에너지는 UAE육상생산광구 지분 취득, UAE개발광구 및 미국 네마하 생산광구 사업 전개,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 인수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GS건설은 선진국형 발주 방식 ‘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해 2015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하여 새로운 사업에 나섰다. GS홈쇼핑은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2015년 준공한 105㎿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더욱 축적, 해외 발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팜열매 껍질을 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GS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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