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에서 태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50분 광산구 쌍암동 모 빌딩 에어컨 실외기 부근에서 태아가 숨져 있는 것을 에어컨 설치기사 A(31)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태아는 여성용 상의에 덮여 있었고, 태아는 임신 후 4~5개월밖에 되지 않은 미숙아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규명하고,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탐문수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