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남자축구 최초 기록…황의조에 사과 잇따라 "이런 보물을 두고 특혜라니"

입력 2018-08-28 13:45 수정 2018-08-28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한국 남자축구 최초로 단일 국제대회에서 해트트릭 2회를 달성하면서 김학범 감독과의 인맥 논란을 잠재웠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남자축구 단일 국제대회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각급 대표팀 전체를 통틀어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단일 대회란 조별리그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는 모든 국제대회를 의미한다"며 "각급 대표팀은 공식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는 16세 이하(U-16) 대표팀부터 성인대표팀까지 망라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황의조는 조별리그 바레인과 1차전에서 3골,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2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 황의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11골을 기록한 황선홍 전 감독이다.

이로써 황의조는 발탁 당시 불거진 인맥 논란을 잠재웠다.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황의조를 택하자 일각에서는 김학범 감독이 사적인 친분으로 '애제자' 황의조에게 병역 혜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팀에 승선시킨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는 성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대표팀에 공격 자원이 많았기 때문.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는 "실력으로 입증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온라인상에서는 황의조에 대한 사과글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은 "황의조 비난한 사람 누구냐", "얼른 사과하자", "황의조도 마녀사냥 당할 뻔", "갓의조", "이런 보물을 두고 특혜니 적폐니. 정말 미안하다", "까임방지권 100장 주고 싶다", "아시안게임 메달 떠나서 축구팬들은 김학범 감독과 황의조에게 사과해야", "대한민국 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역대 최고 와일드카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2,000
    • -0.56%
    • 이더리움
    • 4,783,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3.03%
    • 리플
    • 1,995
    • +3.48%
    • 솔라나
    • 342,700
    • -0.26%
    • 에이다
    • 1,402
    • -0.28%
    • 이오스
    • 1,145
    • -1.63%
    • 트론
    • 287
    • +0.7%
    • 스텔라루멘
    • 700
    • -6.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75%
    • 체인링크
    • 25,500
    • +9.3%
    • 샌드박스
    • 1,037
    • +2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