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후 후유증, 건강관리로 이겨요

입력 2018-08-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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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나가고 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되레 후유증을 앓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흔한 증상은 몸살이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기초체력이 저하된 몸을 이끌고 너무 무리하게 돌아다니면 몸살과 근육 통증을 피할 길이 없다. 몸살은 며칠만 쉬면 낫는다지만, 문제는 무릎 통증이나 퇴행성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이 악화된 것이다.

관절 질환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치하기 어렵다. 여름휴가에서 돌아와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정형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김건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연신내점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이나 무릎 통증은 비수술적 통증 치료로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여름 휴가 후유증으로 인해 증세가 악화하였다면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아가 볼 것"이라고 전했다.

비수술적 통증 치료는 이름 그대로 칼을 대지 않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별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몸 상태가 즉각 좋아지는 것을 목표로 해 누구라도 당일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도수치료, DNA 주사치료가 이에 해당한다. 다른 치료를 하면서도 DNA 주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된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 이 조합은 퇴행성관절염, 무릎 연골 손상, 발목 관절 손상 및 염좌,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이다. 척추, 목, 어깨, 팔, 무릎에도 두루 적용 가능하니 치료를 시작하기 전 의료진에게 요청하면 특정 부분에 대한 처치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여름 휴가 후 후유증은 즉각 치료하는 게 좋다.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완쾌되는 병이 있지만 관절 관련 통증은 병원의 진료를 받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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