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덕래 사망…이적 "최고의 베이시스트, 그가 연주한 '사랑' 앨범 생각나"

입력 2018-08-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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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승희 인스타그램)
(출처=서승희 인스타그램)

베이시스트 노덕래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노덕래가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노덕래는 2011년 딥송 싱글 앨범 'Slow Bullet'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 스포트라이트 베이시스트로도 활동했다.

노덕래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수 이적은 26일 자신의 SNS에 "노덕래 군 마지막 가는 길에 비가 오네요. 최고의 베이시스트이자 참 착한 사람 덕래.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이적은 "덕래가 전곡 베이스를 연주한 '사랑' 앨범 듣고 공연할 때마다 생각이 나는 걸 어쩔 수 없을 거예요. 남은 가족들 부디 강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덕래야 안녕"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버블시스터즈 서승희 역시 SNS에 "당신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참 오래전이라 매우 미안해지네…어떤 이유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훌륭했던 베이스 울림과 여러 가지 대화들 잊지 않을게.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베이스 플레이어였다", "그의 톤과 그루브를 사랑했다", "그동안 좋은 연주 감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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