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외투 카라반 통해 추가 투자 모색

입력 2018-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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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경권, 12월 호남권 개최

정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추가 투자 등을 위해 외투 기업 간담회 등 수출 카라반 행사를 열었다. 외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외투 기업의 투자를 이끌겠단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전 ICC호텔에서 ‘제2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청 지역에 있는 외투 기업이 참석한 이번 카라반은 외투촉진펀드 결성 협약식, 충청권 주요 외투 기업 간담회,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기업애로 현장 상담회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카라반에선 외국인 투자를 희망하는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투촉진펀드(500억 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화투자증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 코트라,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정부의 선제적 투자를 지렛대로 활용해 외국 투자자들의 국내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겠단 구상이다.

또 충청권 주요 외투 기업 간담회에서 12개 기업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해 인센티브 변화 방향,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 공장 신·증축 인허가 지연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기업이 제기한 애로사항 중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관련 부처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에선 최국 국제 외국인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입지지원, 현금지원 등 중앙정부의 외투 기업 인센티브와 지자체별로 시행 중인 지역기업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또 법률·세무·금융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외투 기업에 필요한 정보도 상세히 제공했다.

기업애로 현장 상담회에선 외투 기업의 개별 애로 해소를 위해 법률·세무회계·투자 및 컨설팅 전문가와 지역 소재 기업 간 40건의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산업부는 올해 10월 대경권, 12월 호남권에서 외투 카라반을 열 계획이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외투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채널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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