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한국 순위, 11일째 종합 3위…양궁 김우진·컴파운드 남녀 단체·사이클 '金'

입력 2018-08-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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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28일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휩쓸며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양궁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결승,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은 후배 이우석과의 양궁 남자 리커브 결승에서 승점 6-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은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최보민, 송윤수, 소채원으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231-228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로 구성된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 역시 단체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인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했다. 김유리, 김현지, 이주미, 나아름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이날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트랙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나아름은 개인도로, 도로독주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 선수단의 첫 3관왕이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전반 5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3분 이민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1분 상대의 헤딩슛을 막으려던 수비수 임선주의 머리에 맞은 볼이 그대로 우리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무너졌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30일 대만을 상대로 3개 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나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홍콩을 상대로 21-3으로 승리하며 대만에 이어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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