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2012년 세계 최대 조선그룹 목표

입력 2008-05-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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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사 '아커야즈' 확정...매출 250억불

STX그룹이 2012년 매출 25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최대 조선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TX는 6일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아커야즈 지분 인수와 관련, EU위원회의 반독점(Anti-Trust) 심층조사를 최종 통과하고 아커야즈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는 지난해 10월 취득한 아커야즈 지분 39.2%에 대한 권리 행사가 가능해졌으며 아커야즈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TX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국내 진해ㆍ부산 조선소, 중국 대련조선소에 이은 글로벌 3대 생산거점을 구축, 전 세계에 걸쳐 21개의 야드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조선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STX는 2012년 매출 250억달러(아커야즈 100억불, 국내 조선기계부문 100억불, 대련 조선소 5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범용 벌크선 건조에서부터 고부가가치 대형선박, 해양플랜트, 특수선과 오프쇼어, 크루즈선에 이르는 최적의 선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아커야즈 인수를 통해 국내 조선업계의 숙원사업인 크루즈선 분야에 본격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유럽 아커야즈를 세계 크루즈선∙특수선 분야의 절대 강자로 육성하고 국내 진해조선소는 고부가가치 대형상선 건조와 R&D센터 중심으로, 중국 대련조선소는 벌크선ㆍ자동차운반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3대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탑 조선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커야즈는 노르웨이, 핀란드, 프랑스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8개 야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루즈선, 오프쇼어, 특수선 분야 세계 최고 기술 보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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