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여자친구를 차로 두 번 치어 숨지게 한 30대…“만취 범죄에 가중처벌해야!”

입력 2018-08-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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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자신의 차로 두 번이나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가평군 한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자친구인 B(36) 씨 등 일행 3명과 함께 가평으로 여행 온 A 씨는 27일 오후 10시께 “약을 사러 간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숙소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숙소에서부터 A 씨와 다퉜고 주차장에서도 몸싸움을 벌여 목걸이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차를 몰고 집에 가려는 B 씨를 A 씨가 막아서다가 드러눕자 B 씨는 그대로 누운 A 씨를 치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재차 밟고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B 씨는 숙소에 와 자고 있던 지인들을 깨워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며 함께 찾아다니는 척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의 시신이 발견된 주차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한 경찰은 이 같은 장면을 모두 확인했다. B 씨는 경찰에 제대로 진술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이 상당히 있어 보이지만 피의자가 만취 상태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의로 A 씨를 치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만취 범죄는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levo****’는 “이게 진짜 흉악한 범죄인데 또 만취 상태라고 심신미약을 내세워 감형해선 결코 안 된다. 누가 봐도 고의성이 보이는데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 ‘sm56****’은 “정말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 이런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다니. 연인과 다툰 거로 화가 난다고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며 황당해했다.

아이디 ‘hala****’는 “데이트폭력 심한 우리나라. 점점 수법도 더 지능적이고 잔인해지는구나. 졸지에 자식 잃은 부모는 얼마나 슬플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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