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 ‘2013년 10월 중소기업청 공공구매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 수상’, ‘2014년 7월 코스닥시장 상장’, ‘2015년 11월 충북 품질경영 우수기업 선정’, ;2017년 11월 벤처창업대전 국무총리 표창 수상’.
멈추지 않고 달려온 윈하이텍의 발자취다.
◇ 7년간 급성장 “해외시장 노크” = 윈하이텍은 40여년 업력의 윈스틸 내 강건재 사업부가 2011년 인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주력사업은 데크플레이트로, △철선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엑스트라 데크 △탈거 가능한 무용접 제품 ‘탈형 데크’ △기둥과 기둥을 잇는 보 합판거푸집 대체재 ‘보 데크’ △중공재와 데크를 결합한 중공슬래브 시스템 ‘보이드데크’ 등이 주력제품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데크플레이트 원조 시장인 일본에서 엑스트라 데크에 대한 평정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이투데이와의 기업탐방 인터뷰에서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까지 기대돼 수출을 통한 실적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외형·질적 성장 성공…2분기 영업익·순익 세 자리수 성장 =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온 윈하이텍의 실적 역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은 2015년 583억 원, 2016년 646억 원, 2017년 686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95%, 328% 늘어난 36억4000만 원, 2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한 263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변 대표는 “주력 사업인 데크플레이트 사업부문에서도 보 데크, 탈형 데크 등 차별화 신제품의 수주가 늘어나며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실제 보 데크는 지난 달에만 총 42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탈형 데크도 지난 6월 조달청과 39억 원 규모 3자 단가계약을 체결해 관급시장 판로를 확대하기도 했다.
변 대표는 “올 초 발표한 매출액 90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의 가이던스 달성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사업 다각화로 시너지 창출 = 주력 사업 외에도 사압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 1월 도봉동 부지를 매입, 2020년 지식산업센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강북 지역의 랜드마크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변 대표는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업용 인프라 전문 디벨로퍼 사업은 데크플레이트가 대량 적용돼 기존 사업과 윈윈함은 물론,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어서 향후 매출 및 이익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사업 진출 가속화로 고속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