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막…30일까지 현장면접ㆍ컨설팅 진행

입력 2018-08-29 16:54 수정 2018-08-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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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 개막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취업 희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 개막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취업 희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금융공기업 등 59개의 금융회사가 참가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막이 올랐다. 박람회는 29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9일 서울 동대문 DDP플라자 알림 1관에서 열린 채용 박람회 개막식에서 "은행권은 올해 작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4800여 명을 신규채용(예정)하는 등 금융권은 전반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 금융권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시행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비롯한 6개 금융협회장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산업이 자체적인 고용창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금융일자리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혁신성장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하며, 작년(25%)보다 우수 면접자 선발을 확대해 현장면접자 1/3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을 면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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