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롤(LOL) 결승서 '페이커' 앞세운 한국, 중국에 2세트 승리…승부는 원점으로!

입력 2018-08-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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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 한국 대표팀.(연합뉴스)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 한국 대표팀.(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LOL) 결승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한국이 중국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한국 롤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한국시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결승전(5판 3선승)에서 중국에 2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한국은 2세트에서 탑에 '기인' 김기인, 정글에 '스코어' 고동빈, 미드에 '페이커' 이상혁, 바텀 듀오에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을 1세트와 동일하게 나섰다.

한국은 쉔, 킨드레드, 갈리오, 애쉬, 알리스타를 픽했고, 중국은 아칼리, 세주아니, 이렐리아, 카이사, 그라가스로로 맞섰다.

2세트 경기 초반 퍼스트블러드는 한국의 킨드레드가 따냈다.

하지만 기분좋은 흐름은 순식간에 역전됐다. 중국은 9분 바텀 라인에서 승리하며 3킬을 내줬고, 11분에도 3-1 킬 교환에 성공하며 킬 스코어가 2-6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바텀 라인에서 애쉬가 궁극기 활용으로 2킬을 만회했고, 킨드레드와 갈리오, 알리스타가 미드 진영에 매복하다 이렐리아를 급습해 반격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화염용 3개를 따내는 등 경기 운영에서 앞서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정글 지역 교전에서 킨드레드의 맹활약에 대승을 거뒀고, 서서히 킬 스코어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1세트는 중국에 내준 한국은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이제 양국 모두 금메달까지 2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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